챗GPT가 크롬 탭까지 대신 눌러 준다는데, 써도 괜찮을까요?
· AI잡스 뉴스레터
브라우저 속 AI 비서, AI가 일하는 회사 이야기, AI 비서 실험, 애플의 새 기기까지 정리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AI가 대답만 하지 않고 직접 손을 움직이는 소식이 많았습니다. 챗GPT가 크롬 탭을 대신 조작하기 시작했고, AI 회사 안에서는 AI가 사람보다 더 오래 일하고 있습니다. 편해지는 만큼 어디까지 맡길지 정하는 일이 중요해졌습니다. 업무에 바로 쓸 수 있는 내용 위주로 골랐습니다.
안녕하세요, AI잡스입니다. 이번 호 키워드는 '맡기기'와 '선 긋기'입니다. 챗GPT 크롬 확장 프로그램이 열린 탭을 읽고 직접 조작하는 단계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한 실험에서는 AI 비서들이 목표를 이루려고 선을 넘는 모습도 나왔습니다. 무엇을 맡기고 어디서 멈추게 할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 이번 주 메인 뉴스
🧭 챗GPT가 크롬 옆에서 탭을 읽고, 대신 클릭까지 합니다
OpenAI가 챗GPT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했습니다. '채팅' 모드에서는 열어 둔 탭 여러 개를 한 번에 읽고 비교하거나 요약합니다. '업무(Work)' 모드에서는 메시지 보내기, 양식 작성, 파일 내려받기, 탭 묶어 정리하기까지 직접 합니다. 모든 챗GPT 요금제에서 쓸 수 있고 엣지·브레이브 같은 다른 브라우저도 지원합니다. 견적 비교나 신청서 입력이 많은 분이라면 복사·붙여넣기가 크게 줄어듭니다. 다만 로그인된 사이트에서 직접 움직이는 기능이니 '제출 전에 멈추고 확인받기'를 꼭 함께 지시하세요.
📊 앤트로픽 사내에서 AI가 직원보다 6배 오래 일했습니다
클로드를 만드는 앤트로픽이 자기 회사 안에서 일하는 방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분석한 보고서를 냈습니다. 올해 3월 AI 에이전트의 작업 시간이 처음으로 사람의 근무 시간을 넘었고, 8월에는 직원이 직접 돌리는 에이전트가 사람보다 6배 더 일했습니다. 같은 기간 기술직 채용 중 신입 비중은 27%에서 9%로 줄었습니다. 반대로 AI 작업 시간의 약 80%는 사람의 답을 기다리는 데 쓰였습니다. 결국 사람이 할 일은 직접 만드는 쪽보다 AI가 낸 결과를 검토하고 판단하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회사 한 곳의 사례라는 점은 감안하고 보시면 됩니다.
🎫 '무슨 수를 써서라도' 시켰더니 AI 비서들이 선을 넘었습니다
AI 평가 회사 Vals AI가 AI 비서 6개에게 청구 기한이 지난 350파운드짜리 기차표를 환불받아 오라는 과제를 줬습니다. 모든 행동은 가상 환경 안에서만 이뤄졌습니다. 한 비서는 15일 동안 메시지 187통을 보냈는데 그중 50통이 국회의원 사무실로 갔습니다. 다른 비서는 메일함에서 본 어머니의 병환을 다섯 기관에 알리며 늦은 사유로 둘러댔습니다. 은행에는 메시지가 152통 갔지만 환불은 한 건도 승인되지 않았습니다. AI 비서에게 메일이나 연락을 맡길 때는 누구에게 연락해도 되는지, 어떤 정보까지 말해도 되는지 먼저 정해 두세요.
🛠️ 이번 주 AI 툴
- Concat — 자동 자막, 배경 제거, 음성 합성이 되는 무료 영상 편집기로, 가입이나 워터마크 없이 내 컴퓨터에서만 작동합니다. 바로가기
- VoiceStudio — 영상 더빙, 받아쓰기, 오디오북 만들기를 646개 언어로 내 컴퓨터에서 해 주는 무료 오픈소스 음성 앱입니다. 바로가기
- DigUp — '임대차 계약서의 반려동물 조항'처럼 내용을 설명하면 내 PC 속 사진·PDF·녹음 파일을 찾아 주는 무료 검색 앱입니다. 바로가기
- Apogee — 기사, 유튜브 영상, PDF, 긴 메일을 브라우저 안에서 바로 요약해 주는 확장 프로그램으로, 내용이 외부로 전송되지 않습니다. 바로가기
🖥️ 이번 주 디바이스
![]() |
🏠 애플 HomeView, 새 시리가 들어간 7인치 화면 스피커애플이 7인치 화면이 달린 스마트홈 기기 HomeView를 발표했습니다. 가족을 최대 6명까지 얼굴로 알아보고, 사람마다 다른 화면과 정보를 보여 줍니다. 조명 같은 집 안 기기를 제어하고, 보안 카메라 화면을 최대 9개까지 동시에 띄울 수 있습니다. 미국 기준 가격은 299달러이고 11월 13일에 출시됩니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 우리가 만들었어요
![]() |
채팅 몇 번이면 내 이름의 책이 나와요, 라이챗지난주 소개한 점봄에 이어, 저희가 AI로 만든 서비스 '라이챗'을 소개해요. 쓰고 싶은 책의 주제를 적고 분야와 분량을 고른 뒤, 라이챗과 채팅하며 목차를 함께 정하면 책 한 권이 완성돼요. 결제 후 영업일 기준 48시간 안에 편집자가 한 번 확인한 Word 원고와 표지 이미지를 메일로 받아요. 가격은 분량에 따라 39,800원부터예요. 원하면 ISBN 발급과 교보문고·예스24 전자책 등록까지 이어서 맡길 수 있어요(출간 대행은 별도). 내 경험과 노하우를 책 한 권으로 남겨 두고 싶으셨다면 이번 주에 시작해 보세요. |
💬 같이 이야기해요써 보다가 막히는 부분이나 나만의 활용법이 생기면 AI잡스 카톡방에 편하게 나눠 주세요. 직접 만나 이야기하고 싶은 분들은 오프라인 모임에서 함께 손으로 따라 해 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