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미나이에서 만든 PDF·구글 문서·시트·슬라이드는 내려받지 않고 채팅창 안에서 바로 고칠 수 있습니다. 무료 계정도 쓸 수 있고, PC 웹에서 쓰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왜 지금 이게 화제인가
구글이 10월 29일(현지시간) 제미나이 앱에 파일 미리 보기·편집 기능을 추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제미나이에게 보고서 초안을 받으면 보통 이렇게 일했습니다.
- 제미나이에게 초안을 부탁한다
- 파일을 내려받는다
- 한글·워드·PDF 프로그램에서 연다
- 직접 고치거나 내용을 다시 복사해서 제미나이에 붙여 넣는다
고칠 곳이 생길 때마다 이걸 되풀이해야 해서 번거로웠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만들기 → 확인하기 → 고치기가 채팅창 하나에서 끝납니다.
알아 두면 좋은 내용은 이렇습니다.
- 편집할 수 있는 파일: PDF, 구글 문서(Docs), 구글 시트(Sheets), 슬라이드, 마크다운, 텍스트(TXT), 코드 파일
- 휴대폰 앱: PDF만 미리 보고 고칠 수 있습니다
- PC 웹(gemini.google.com): 나머지 형식도 모두 고칠 수 있습니다
- 요금: 해외 IT 매체 확인으로는 유료 구독 없이 무료 계정도 쓸 수 있습니다
- 언어: 구글은 제미나이를 쓸 수 있는 모든 언어에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어도 됩니다
참고로 지난 4월 29일에는 대화 중에 PDF, 워드·엑셀 파일, 구글 문서·시트·슬라이드를 만드는 기능이 먼저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그 파일을 고치는 기능이 더해진 것입니다.
따라 하기
- PC 브라우저로 gemini.google.com에 접속합니다.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세요. 휴대폰 앱은 PDF만 고칠 수 있으니, 문서·표·슬라이드를 다룰 거라면 처음부터 PC에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 파일 형식을 말로 정해서 부탁합니다. "PDF 파일로 만들어 줘", "구글 시트로 만들어 줘"처럼 원하는 형식을 적으세요. 그러면 답변 바로 아래에 파일 미리 보기 카드가 생깁니다. 손으로 쓴 메모 사진이나 기존 자료를 올리고 "이걸 바탕으로 PDF 안내문을 만들어 줘"라고 해도 됩니다.
- 전체 화면으로 열고 직접 고칩니다. 미리 보기의 전체 화면 버튼을 누르면 큰 편집 화면이 열립니다. 오타, 날짜, 금액처럼 간단한 건 직접 지우고 입력하는 게 가장 빠릅니다.
- 고칠 부분을 드래그해서 제미나이에게 맡깁니다. 문장이나 표를 마우스로 끌어 선택한 뒤 "더 짧고 공손하게", "이 표를 막대그래프로 바꿔 줘"처럼 부탁하세요. 고른 부분만 바뀌어서 나머지 내용은 그대로 남습니다. 선택한 부분에 대해 "이 수치가 맞는지 설명해 줘" 같은 질문도 할 수 있습니다.
- 다 고쳤으면 내보내거나 드라이브에 저장합니다. 완성한 PDF는 내려받거나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문서·시트·슬라이드는 구글 문서·시트·슬라이드에서 열어서 계속 고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휴대폰에서도 이어서 고칠 수 있습니다.
바로 쓰는 프롬프트
1인 사업가·프리랜서가 자주 쓰는 견적서·안내문용 프롬프트입니다. [ ] 부분만 바꿔서 쓰세요.
너는 꼼꼼한 사무 담당자야. 아래 내용으로 고객에게 보낼 [견적서]를 PDF 파일로 만들어 줘. - 고객명: [OO상사] - 품목과 금액: [상세페이지 디자인 1건 50만 원, 수정 2회 포함] - 납기: [계약 후 7일] - 맨 아래에 입금 계좌와 문의 연락처 칸을 비워 둬. 형식: A4 1장, 표 1개, 말투는 정중한 존댓말.
파일이 나오면 고칠 문장만 드래그한 뒤 아래처럼 짧게 부탁하세요.
선택한 부분만 고쳐 줘. - 문장은 2줄 이내로 줄이기 - 숫자와 날짜는 바꾸지 말기 - 고친 이유를 한 줄로 알려 주기
"숫자와 날짜는 바꾸지 말기"를 꼭 넣으세요. 문장을 다듬다가 금액이 바뀌는 실수를 막아 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무료 계정도 쓸 수 있나요?
네. 해외 IT 매체가 직접 써 본 결과 유료 구독 없이도 쓸 수 있었습니다. 다만 무료 계정은 하루에 쓸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으니, 큰 수정은 한 번에 모아서 부탁하는 게 좋습니다.
Q. 휴대폰 제미나이 앱에서 구글 문서나 시트도 고칠 수 있나요?
아직은 PDF만 됩니다. 문서·시트·슬라이드·마크다운·텍스트·코드는 PC 웹에서만 고칠 수 있고, 모바일 지원 날짜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급하면 파일을 구글 문서나 시트로 열어서 휴대폰에서 고치세요.
Q. 드라이브에 원래 있던 파일도 불러와서 고칠 수 있나요?
구글이 소개한 예시는 모두 제미나이가 채팅에서 만든 파일입니다. 드라이브에 원래 있던 문서를 어디까지 불러올 수 있는지는 따로 안내되지 않았습니다. 기존 파일은 구글 문서·시트 화면 옆의 제미나이 패널로 고치는 게 확실합니다. 통장 내역이나 개인정보가 들어간 서류는 처음부터 올리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